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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展

2015년 12월 21일 – 2016년 1월 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알림터 알림 2관 & 어울림광장

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展 Tr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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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展 Treaser

‘스컬프쳐 인 모션(Sculpture in Motion)’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미학에 실체를 불어넣어, 보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자연이 품고 있는 유기적인 에너지와 이로부터 태동하는 본능적인 리듬과 조화로운 움직임은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의 핵심입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심장부인 ‘현대 디자인센터’에서는 움직임의 미학을 탐구하고, 보다 풍부하게 구현하기 위한 리서치의 과정으로써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Fludic / Helio Curve / Music of Motion / Historic Concept Car

총 4개 섹션으로 진행되었던 <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展>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터 알림 2관과 전시장 외부인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스컬프쳐 인 모션’의 1세대 작품인 <Fluidic>과, 2세대 작품인 <Helio Curve>, 그리고 사운드 트랙인 <Music of Motion>부터 <Historic Concept Car>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4대가 전시되어 최초의 자체 디자인 컨셉카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과정을 선보였습니다.

Sculpture in Motion 전시 하이라이트

Sculpture in Motion 1.0

#1 FLUIDIC 움직임의 창조

‘스컬프쳐 인 모션’의 1세대 작품인 <Fluidic>은 201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입니다. 독일의 ‘화이트 보이드社(White Void)’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본 작품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에 있어 영감의 근본이 되는 소재인 ‘자연’, 그리고 자연을 통해 얻은 영감이 디자이너의 손길을 통해 ‘움직이는 조각품’으로 재탄생하는 창작의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수많은 구 위에 빛의 움직임을 투영하여 물 흐르는 듯한 가상의 움직임을 가시화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Formation’(생성)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재현합니다.

Sculpture in Motion 2015: Helio Curve

#2 HELIO CURVE 생명이 불어넣어진 움직임

‘스컬프쳐 인 모션’의 2세대 작품인 <헬리오 커브(Helio Curve)>는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루벤 마골린(Reuben Margolin)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자연의 정밀함과 계산된 지능,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 아티스트인 루벤의 작품 접근법은 현대자동차가 탐구하는 미학의 방향성과 그 궤를 같이합니다. <헬리오 커브>는 수학적 논리의 세계와 자연의 복잡한 움직임과 구조,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아낸 키네틱 아트 작품으로 자연과 자동차 세계의 운동성의 관계를 조명합니다. 1세대 작품이 빛으로 빚은 가상의 움직임으로 ‘움직임의 창조’를 표현했다면, 이번 2세대 작품은 ‘가상의 움직임’에 아날로그적 파동을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MUSIC OF MOTION 움직임의 진화

#3 MUSIC OF MOTION 움직임의 진화

<Music of Motion> 사운드 트랙은 <헬리오 커브>의 시각적인 영감을 보다 다층적인 감각의 경험으로 확장하여 청각과 시각의 조화를 선사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사운드 리서치랩의 박도영 작곡가가 디렉팅한 총 20곡의 사운드 트랙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헬리오 커브>의 유려한 형태와 움직임의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의 생명력을 오마주합니다.

Music of Motion의 특별한 사운드 트랙을 직접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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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of Motion

  • Clouds

    루벤 마골린의 샌프란시스코 작업실에서 처음 만난 헬리오 커브는 창문을 통해 보이는 뭉게구름의 모습과 닮아 보였습니다. 부풀었다가 수그러드는 동작을 반복하는 헬리오 커브의 움직임에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구름의 모습을 대입하고 이것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 Over the Waves

    느리지만 에너지를 내포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헬리오 커브를 보면서 바다의 파도(waves)가 떠올랐습니다. 잔잔한 육지 근처에서 출발하여 더 깊고 넓은 바다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배 한척처럼 조용한 시작으로부터 비장미를 더해가는 곡입니다.

  • Basso Ostinato

    헬리오 커브는 수백개의 나무 블럭으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저음에서 은유적으로 반복되는 통속 저음(Basso Ostinato)은 이를 묘사합니다. 단순하지만 반복하면서 변화의 묘미를 더해가는 멜로디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작품을 오마주 합니다.

  • Astral *****

    어두운 공간에서 올려다보는 헬리오 커브와 그의 그림자는 마치 밤하늘의 거대한 천체를 마주하는 느낌입니다. 이때의 감흥과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더해 즉석에서 한번의 연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 Italian Maestro

    헬리오 커브의 첫 전시장소로 이태리 밀라노가 정해지면서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옆에서 사사할 기회까지 얻었었던 이태리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그 분의 음악적 어법과 헬리오 커브의 감성을 연결시키려 노력해 보았습니다.

  • Jonathan Livingston

    끊임없이 하늘을 향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헬리오 커브를 보면서 리처드 버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조나단 리빙스턴을 떠올렸습니다. 마침내 갈매기 조나단이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하는 순간을 음악적으로 상징하면서 곡은 마무리 됩니다.

  • Lamy Moleskine iPod *****

    정제되었고(refined), 군더더기 없으며(plain), 우아한(elegant)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제목의 브랜드와 헬리오 커브는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울러 제 작업공간에서 영감을 기록하는데 도움 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단순하지만 영롱함을 통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곡입니다.

  • Point Out *****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처음으로 작곡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곡이며 가장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곡입니다. 헬리오 커브를 이루고 있는 수백개의 나무 블럭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여러 개의 연속된 음과 잔향으로 표현하였습니다.

  • Time to Leave

    세상의 모든 만남은 헤어짐을 전제로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 밀라노 ? 서울에서 만났지만 결국 전시가 끝나면 헤어져야 할 헬리오 커브의 안녕과 작곡자 개인의 새로운 출발을 기리며 다소 비트감 있는 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 Just Loop

    곡 제목은 다양한 컨셉의 단순한 반복을 의미합니다. 모든 곡들이 반드시 진지함과 깊은 의미를 갖출 필요는 없으니까요. 4개 파트가 반복하도록 작곡되었지만 작품과의 어울림을 고려해 첫 부분은 삭제되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름다움을 더하는 곡입니다.

  • Milan Groove

    밀라노 전시를 마치고 서울 DDP 전시를 준비하면서 추가로 제작한 6곡 중 하나입니다. 밀라노 도시 풍경과 전시장의 분위기를 라틴 풍의 드럼 솔로와 연관시킨 다소 실험적인 곡으로 헬리오 커브의 움직임에 흥겨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Connection

    1년 넘게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수많은 분들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작품의 완성과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다같이 노력했던 한분 한분과의 소중한 인연을 떠올리면서 만든 곡입니다.

  • 8916723 *****

    서울 전시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위해 새롭게 작곡한 곡입니다. 오프닝 순간의 극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면서 헬리오 커브의 움직임에 역동감을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합창과 베이스로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후반부까지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Runway

    헬리오 커브의 움직임을 하나의 악기라고 가정하고 반주 역할을 하는 드럼 연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독해 보이지만 어깨의 흔들림에서 약간의 그루브가 느껴지는 블랙 수트 입은 남성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컨셉카

#4 HISTORIC CONCEPT CAR 움직임의 미학

상상을 초월한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와 비전을 투영하는 컨셉카는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이번 <움직임의 미학: Sculpture in Motion> 전시에서는 1992년에 발표된 첫 번째 컨셉카 ‘HCD-1’과 ‘HED-4 Qarmaq’(2007), ‘HND-9 Venace’ (2013), ‘HND-12 Enduro’(2015) 등 총 4대의 컨셉카가 전시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제작되어 온 이 컨셉카들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역사와 진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합니다.

[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 DDP전시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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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in Motion] 움직임의 미학 - DDP전시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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