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t memories: 동행 #1
김상연 작가와 윤주문 님의 이야기

“나의 모든 처음, 액센트에게”
윤주문 님, 94년식 유로 액센트
‘처음’이란 말처럼 설레는 것이 또 있을까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뗀 1994년 만난 ‘첫 꿈의 차’, 유로 액센트와 함께 한지 어느새 23년이 되었습니다. 월급 대부분을 차 할부금에 할애해 구매했던 이 차는 저의 발이 되어 전국을 수없이 같이 누비며 고락을 함께한 ‘파트너’였습니다. 몇 년 후 결혼하게 된 아내와 연애기간을 책임져주었고, 결혼 이후 아내의 ‘첫 마이카’로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갔지요.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이 된 딸 채리에게도 액센트는 단순한 차가 아닌 ‘첫 자동차 친구’로서, 아주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49살이 된 저처럼 액센트도 나이 들어가며 아픈 구석이 잦아졌네요. 여러 번 이별을 고민했지만, 우리 가족 곁에서 모든 ‘처음’을 함께해준 액센트와는 도저히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저 주차장에서라도 매일 출퇴근하며 사소한 인사를 나누는 일만으로도 행복했으니까요.
이 녀석을 영원히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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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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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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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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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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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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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문 님과 액센트의 추억, 그리고 이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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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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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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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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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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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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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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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의 추억,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되다.
작가 김상연

수인판화, 흑백회화, 부조형 목(木)조각, 설치 등을 아우르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김상연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중국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가들이 다양한 작업 형태를 ‘시도’해 보는 정도에 그치는 반면, 김상연의 경우 질과 양적인 면에서 시도의 차원을 넘어서 몇 가지 작업 방식을 일관되게 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형식이든지 형상의 등장이 특징적인데, 다소 뒤틀리고 비유적 사유를 덧입은 낯익은 듯 낯선 모습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형상은 그 너머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감각과 사유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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