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essage to Space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잇는 삶의 동반자
자동차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생각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메시지, A Message To Space
가족이나 오랜 친구처럼, 우리의 삶과 늘 함께하는 자동차. 과연 자동차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또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바로 이 짧은 물음에서 현대자동차의 A Message to Space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동을 위한 수단이자, 나를 돋보이게 만들던 아이템에서, 자동차는 이제 나와 소중한 사람의 거리를 가깝게 이어주는 제품이 되었고, 현대자동차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가깝게 이어주는 삶의 동반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세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아버지와 딸, 우주 비행사와 휴스턴(Houston)에 살고 있는 딸 스테파니(Stephanie). 자동차를 타고 갈 수도 없고, 절대 닿을 수 없는 거리지만,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만큼은 전달해주고자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11대와 다국적 기술/촬영 팀이 동원되어 네바다(Nevada)의 Delamar Dry Lake에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스테파니는 자동차로 우주까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을까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던 촬영의 뒷 이야기, Behind the Scenes
유럽과 한국, LA의 팀과 현대자동차 팀으로 구성된 A Message To Space 프로젝트 팀에게 주어진 미션은, 우주 정거장의 아버지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를 그려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1.6배에 달하는 넓은 스케치북 같은 공간과, 우주 정거장이 돌 때까지 메시지가 지워지지 않을 수 있도록 비는 커녕 바람도 세게 불지 않는 최적의 기후가 필수적이었고, 미국의 수많은 사막을 뒤져 네바다의 Delamar Dry Lake를 찾아내어 세 차례에 걸친 사전 답사를 거쳤습니다.
여기에 스테파니의 메시지를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도록 수 주일 동안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통한 밑그림 작업이 진행되었고, 그 사이 내구력, 민첩성과 핸들링 등 모든 것들이 집약된 완벽한 자동차를 선정하는 단계를 밟았습니다.
그렇게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11대가 동원되었고, 제네시스의 숙련된 드라이버들은 GPS 밑그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막의 모래 바닥에 그려내었습니다. 이 과정을 헬리콥터와 카메라 고정 장치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동원해 오롯이 담아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