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힐 중장기 프로젝트
- 현대차 시리즈 2017 작가 발표

한국미술의 산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알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으십시오. 1986년 과천 본관 건립 이래, 한국미술사를 돌아보는 전시와 당대의 작가와 작품을 아낌없이 소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2013년 서울관 개관 후 2019년 청주관 완공을 목표로 여전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과천관에서 덕수궁관, 서울관 그리고 2019년 5월에 개관할 청주관까지, 곧 4관 체제로 유지될 것이고 모든 관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고유의 특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작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예술혼, 작품세계가 우리의 삶을 조금 더 충만하게 해줄 것입니다. 나아가 이렇게 쌓인 전시의 기록들이 우리나라의 자율적 미술사 정립과 발전을 위한 연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꼭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차원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자료관, 영화관, 다목적 홀 등의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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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를 위한 최고의 전시 플랫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기획한 한국미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한국미술계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통해, 그동안 한국의 작가들이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도 국제 수준의 전시 플랫폼을 제공받지 못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한국 작가들은 최고 수준의 전시 플랫폼을 제공받게 되며,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추구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전시를 후원하는 일은, 현대자동차가 최우선으로 하는 과업이기도 합니다.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네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영상언어를 실험하게 될 주인공은 바로 임흥순입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대학시절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미술계에 그의 이름을 알린 것은 ‘영화’입니다. 여성과 노동문제를 다룬 <위로공단>으로 ‘제 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미술과 영화의 표현양식을 접목한 예술을 증명한 것입니다. <위로공단>은 옛 구로공단에 있던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어디로 갔는가라는 의문에서 비롯된 작품입니다. ‘경제적 성공’이라는 미명 하에 희생되고, 억눌린 개인의 이름을 조용히 호명해온 그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주제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입니다. 5명의 할머니의 삶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에 존재하는 믿음, 배신, 신념, 공포, 유령 등을 키워드로 역사와 개인의 삶을 되돌아볼 예정입니다. 작품 촬영을 위해 설치된 세트장 형식의 전시장에서 관람객은 경계를 넘나드는 미술의 현장에 참여하게 됩니다.
임흥순은 파리 퐁피두 센터,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로 그가 개인과 사회에 던질 질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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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백가현@엣지랭크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은 국제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개념미술가 김수자 작가가 선보였습니다.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난 작가는 미국, 프랑스에서 바늘, 실, 천, 보따리 등 한국적 소재와 ‘꿰매기’라는 행위를 통해 동시대적 공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수자는 반복적인 행위, 명상적인 관행, 연쇄적인 형태 등의 영상과 설치를 통해 미학과 초월적 경험 사이의 경계를 흐트러트립니다. 작가의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보따리’입니다. 개인적인 소지품을 감싸고 보호하는 한국 전통 이불보는 작가가 구조와 개념을 연결하기 위해 철학적인 메타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러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페르소나를 선보인 그는 디아스포라, 노예무역 등 삶의 터전에서 국경 바깥으로 추방당하거나 쫓겨나고 도망쳐야만 하는 삶과 국제문제를 작품에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짐을 이고 이곳 저곳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이들의 필연적 삶을 나타내고 위로하는 매체가 곧 보따리입니다.
LA 카운티 미술관(LACMA), 구겐하임 미술관, 허쉬혼 뮤지엄 등 세계 유수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 참여하고,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휘트니 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초청받은 김수자는 ‘제55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명성을 높였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세계인을 감동하게 한 그의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 전시는 2016년 7월 27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되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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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개념적 작품을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구성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안규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안규철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약 7년간 <계간미술>에서 기자로 일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서 학부와 연구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작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조각과 설치 작품의 경계를 오가며 삶과 예술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독자적 개념과 철학을 표현해 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그는 텍스트, 설치, 조각, 퍼포먼스, 드로잉 등 예술의 장르를 넘나들며 하나의 양식이나 주제로는 묶을 수 없는 총체적 예술 활동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는 2015년 9월 15일부터 2016년 5월 2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5 전시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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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리즈 2014 : 이불 展>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첫번째 작가로 선정되었던 이불(Lee Bul, 1964년). ‘여전사’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불은 작품 활동 초기부터 퍼포먼스, 설치, 조각 작업 등 행위 예술과 설치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 파괴 등을 주제로 인습을 타파하는 작업을 펼쳐 왔습니다. 1990년대 후반 사이보그 시리즈 작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00년대 이후 개인의 기억, 경험을 반영한 작품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 전을 통해 관객을 만난 <태양의 도시 II>와 <새벽의 노래 III>는 <나의 거대 서사 시리즈>의 연장 선상에서 펼쳐낸 대형 공간 설치 작품으로써, 공간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탐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했습니다.
현대차 시리즈 2014: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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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만을 위한 셔틀버스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트셔틀버스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을 오가는 셔틀 서비스입니다.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현대차 시리즈를 관람하셨다면 이어서 덕수궁관 또는 과천관의 전시는 어떨까요? 오늘 하루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트셔틀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안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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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도슨트, Art Shuttle Bus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는 당신의 작은 순간까지 소중히 여깁니다. 아트셔틀버스에 머무는 동안에도 미술관 경험은 이어집니다. 버스 내부에는 당신이 관람하려 하는 미술관의 여러 전시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관람 정보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미술관 전시장에 도착했을 때 낯설거나 어렵게 느껴질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