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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5: 필립 티나리

역동적인 기획으로 중국미술계를 이끌어가는 탐험가

필립 티나리
<Media guided tour on exhibition opening day> Courtesy UCCA and ARTINPOST

중국미술은 최근 국가의 힘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미술관, 갤러리 등 여러 미술 기관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가능케 한 근간입니다. 그리고 그 저력 있는 기관들 중에, 중국 북경의 예술적 요람이라 할 수 있는 798 예술구에 위치한 울렌스 현대 미술센터(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이하 UCCA)가 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의미에서 UCCA는 2008년 올림픽을 준비하던 북경의 시대적 특수성의 산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북경은 물론 국가 전체가 중화권 밖에 문화를 개방하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현재, 중국의 현대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이자 비영리 미술 센터로서 자리 잡은 UCCA는, 열린 공간으로서 중국작가나 해외작가, 신예 작가나 중견 작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가 군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매 전시마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린 다양한 기획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연간 35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북경 시민들이 세계, 현대미술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공공 창구로서 역할하고 있습니다.
가이 울렌스(Guy Ullens) 남작이 2007년에 아내 미리암(Myriam)과 함께 설립한 이 센터는, 2011년부터 역동적인 기획으로 주목 받아온 영향력 있는 기획자 필립 티나리(Philip Tinari)가 감독(director)을 맡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외국인으로서 지난 15년간 중국의 미술 현장에 몸담아 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197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중국어에 대한 지적 호기심에 이끌려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중국의 현대미술 씬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정착하게 됐습니다.

중국 현대미술이 성장하고 변화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는 “어떠한 역경도 각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태도와, 시간이 촉박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정면 승부하려는 야성과 포부. 중국 미술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이 두 가지 사고방식에 경이로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글로벌 시대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하던 그는 이내 중국의 현대 미술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글을 쓰면서 중국 내 미술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티나리는 “중국 사회에서 문화를 규제하는 것은 우려스럽긴 하지만, 중국에서 발현된 아이디어가 세계무대에 올라 어떠한 내러티브를 찾아나갈지는 진심으로 기대합니다.”고 말하며 중국 미술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힙니다. 중국은 여러 면에서 과도기를 거치는 중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떠올려본다면, “기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시장체제를 활용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중국 전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콜렉터, 후원자, 스폰서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라고 말하는 티나리는 앞으로도 아시아와 세계는 물론, 자신의 문화적 사명과 현대 미술의 상업적 차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UCCA와 중국 현대 미술의 미래를 점쳐보기 위해 그를 만나봤습니다.

어떠한 역경도 각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태도와, 시간이 촉박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과감하게 정면 승부하려는 야성과 포부. 중국 미술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이 두 가지 사고방식에 경이로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립 티나리-

<UCCA Atrium>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중국 현대 미술은 기존의 유명작가 위주로 알려져 왔습니다. UCCA 역시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젊은 작가들을 위해서는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알고 싶습니다.

UCCA는 항상 중국의 젊은 작가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민해왔습니다. 2013년에는 <ON | OFF: 중국 신진작가의 개념과 실천>전을 통해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반의 작가들부터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에 태어난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을 아우르면서 전 세계적 아젠다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말에는 ‘새로운 방향(New Directions, 부제)’이라는 전시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인데, 한층 더 젊은 개혁개방 세대 작가들의 개별적인 작업들에 초점을 맞춰 소개할 예정입니다.

<Made in China by Sui Jianguo – UCCA outsid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중국 미술계에서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작가들이 주목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개념 설정 단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실제로 중국에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기교를 구사하는 작가들이 꽤 많습니다. 아마도 회화, 조각, 인쇄 등을 연마시키는 교육제도가 아직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우선으로 습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보다 개념을 교육하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일부 작가만이 예술행위의 지적인 차원을 자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에서의 소수는 엄청난 수이지만, 상대적으로 소수의 작가들만이 현대 미술 영역에 발을 딛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오늘날 이러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루고 토론할 수 있는 유능한 비평가와 언론 매체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Q. 한국작가에 대한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UCCA에서 선보일 예정인 작가가 있는지요? 또한 미술시장에서 한국의 현주소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은 그 자체로 현대미술이 활발히 진행되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과는 다른 역학으로 미술계가 구성되어있습니다. UCCA에서는 올해 후반, 양혜규 작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개인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야심차게 컬렉션을 키워나간 컬렉터 집단이 한국 미술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쳤고, 이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당수의 갤러리 및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한국의 작가들이 세계무대에 올라설 수 있었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단색화 작품과 그 작가들의 재발견처럼, 자체적으로 한국 근대 미술사 속의 역사적 흐름을 재발견하고 재평가하는 현상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UCCA Entranc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지난해 개최한 아모리 쇼의 중국 심포지엄에서 아드리안 쳉('K11 Art Foundation’의 설립자이자 회장)이 홍콩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서서히 회복되는 작가들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편으로는 여전히 뚜렷한 정체성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북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 역시 유사한 고민을 한다고 봐야할까요?

홍콩의 인구는 7백만 명으로,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수도 북경과 비교하기에는 천양지차라고 봅니다. 물론 홍콩은 지난해 정치적 각성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홍콩 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중국에서는 특히 정부의 문화통제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중국 미술은 결국 반항적인 정치미술로 귀결된다고 보시는지요. 또한 문화통제와 관련하여, 중국미술시장의 경우 작품판매로 올린 수익의 일부를 당국에 환납해야 하는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든 예술은 발생한 사회와 시대에 밀접하게 연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술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정치적 이견을 표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역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런 성향이 덜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작가들이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체감하는 바에 대한 비평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술시장에 정부가 어떤 식으로 개입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자면 판매하는 미술작품에 대한 과세 이외의 직접적인 관여는 없습니다. 중국미술시장은 실제로 현대미술에 정치적 보호막처럼 작용하기도 했는데, 정치적 반동분자들의 집합소가 아닌 엄연한 경제 분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 <UCCA Great Hall>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유럽의 미술은 아시아 미술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을는지요?

    며칠 전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다녀왔습니다. 후원자위원회(Patrons Council) 회원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유럽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작품을 수집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중국 컬렉터들은 미술에 대한 지식이 쌓고 세계적인 것을 접하면서 단순히 국내 작가나 이미 잘 알려진 외국의 유명한 작가 그 너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자신의 예술적 감성에 부합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 예로 제가 함께 갔던 그룹이 그리 큰 규모가 아니었음에도, 일행들은 발셀레미 토구오(Barthelemy Toguó), 가브리엘 규리(Gabriel Kuri), 잉나시오 유리아르테(Ignacio Uriarte), 토마스 사라세노(Thomas Saraceno) 등 다양한 작가 취향에 기인해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이와 같은 개방성과 앎에 대한 갈증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UCCA Reception>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UCCA에서 다루는 외국 작가의 비중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

    중국 작가와 해외 작가의 비중을 반반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해외라 함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곳을 다 포함합니다. 지난해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작가들을 대상으로 7가지 포지션에 대한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와 대규모 전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켄트리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지만 유럽의 문화에 매우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아시아 작가 3부작 전시를 계획 중입니다. 참여하는 싱가포르의 민웡(Ming Wong), 태국의 코라크릿 아루난온차이(Korakrit Arunanondchai), 한국의 양혜규 모두 아시아 출신이지만 과거나 현재에 뉴욕과 베를린에서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작가들입니다. 데이빗 쟈오(David Diao) 전시도 기획중입니다. 쟈오는 1943년 중국에서 태어난 회화 작가인데, 경력의 전반을 중국이 아닌 뉴욕 중심으로 활동했고 유럽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한 베테랑 작가입니다. 결론적으로 출생지로 작가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구분하는 것은 미술 분야에서 갈수록 의미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UCCA Stor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최근 비엔날레/트리엔날레 그리고 국제 아트페어는 묘하게 유사해지는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술계를 창조해 가는데 있어서 그 두 행사의 역할을 비교해주실 수 있을지요?

지난 10년여의 기간 동안 아트 페어는 미술계에 매우 유력한 전시형식으로 부상했습니다. 아트 페어는 대개 그 행사 자체로서의 의미보다는 일정한 기간에 걸쳐 미술관과 갤러리, 특정 도시의 소장품 컬렉션이 공개되고 그 구심점을 축으로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개괄적인 감각을 체득해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합니다. 어느 한 아트페어가 가장 중요하다고는 짚어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엔날레의 경우는 갈수록 박물관 전람행사의 면모를 갖추어나가고 있는데, 비상업적인 이벤트라는 점에서 큐레이터 기획중심의 의도와 과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와 정평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의미한 이벤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UCCA Workshop>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올해의 아모리 쇼(Armory Show)는 MENAM(중동, 북아프리카 및 지중해 지역)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지역엔 알제리, 이집트, 팔레스타인,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이라크, 이란, 레바논 터키 등 예술 허브로 알려진 국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죠. UCCA는 그 지역의 작가나 기관들과 어떠한 소통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수년간 그 지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 UCCA에서는 <The World in 2015>라는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전시에는 알제리계 프랑스인 닐 벨로파(Neil Beloufa)와 쿠웨이트-런던-뉴욕에 기반을 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그리고 젊은 체첸 작가 아슬란 가이수모브(Aslan Gaisumov)가 참여합니다. UCCA의 후원자위원회(Patrons Council)는 올해 후반 이스탄불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며, 개인적으로 사우디 첫 방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예술 작품을 앞으로 더 많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현대자동차가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세계 유력 미술관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미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업이 미술을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답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우선 특정한 조건이 없는 기부금일 때를 기업 후원의 최선의 경우로 생각합니다. 다양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기획된 전시들에서 이미 많이 진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후원이 전적으로 이뤄져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사례이고, 기업에서도 큰 이득을 누릴 수 있는 후원유형입니다. 두 번째 경우로, 기업 및 기관과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과 기관 간에 고도의 전문성, 조정 및 협동 능력, 그리고 신뢰도가 서로 충족되어야만 양측의 목표를 이루고 대중과 미술에 충실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작가에게 마케팅이나 브랜드 전략과 연관 있는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경우가 빈번해질 것입니다. 이때, 프로젝트의 성패는 전적으로 작가와 기업의 브랜드에 의존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몇 년 전 프라다와 양푸동(Yang Fudong) 작가가 진행한 작업 같이 훌륭한 콜라보레이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그 결과가 심히 틀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최선의 콜라보레이션은 기업이 작가에게 다가설 때, 작가를 영리적 목적의 수단이 아닌 촉매제이자 창조자로 이해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Q. 앞으로 계획 중인 중요 프로젝트가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올해 주요 행사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앞서 제시했듯, 윌리엄 켄트리지(William Kentridge) 기획전과 데이빗 쟈오(David Diao) 기획전이 있고, 연말에는 파리의 루이비통 재단에서 진행하는 중국 현대미술 전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 with Davina Macario (ARTINPOST)

인터뷰어 다비나 마카리오(Davina Macario)는 프랑스 미술 잡지『La Gazette Drouot』, 벨기에 미술 잡지 『L'Eventail』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스트라스부르그 대학교(Université de Strasbourg, UMB)에서 미술사를 수학하고 IEJ에서 저널리즘으로 학위를 받았다.

  • <Media guided tour on exhibition opening day>

    Courtesy UCCA and ARTINPOST

    <Media guided tour on exhibition opening day>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Atrium>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Atrium>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Central gallery>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Central gallery>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Entranc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Entranc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Great Hall>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Great Hall>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Made in China by Sui Jianguo – UCCA outsid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Made in China by Sui Jianguo – UCCA outsid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Nav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Nav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Reception>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Reception>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Stor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Store>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UCCA Workshop>

    Courtesy UCCA and ARTINPOST

    <UCCA Workshop>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No.3>

    2014 Oil on canvas 60×80cm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No.3>  2014 Oil on canvas 60×80cm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No.1>

    2014 Oil on canvas, 60×80cm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Untitled No.1> 2014 Oil on canvas, 60×80cm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Love It, Bite It No.3>

    2014 Oxhide, wood, steel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Love It, Bite It No.3> 2014 Oxhide, wood, steel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Crucifixion>

    2014 Iron, steel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Crucifixion> 2014 Iron, steel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Photo: Dora Tang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Liu Wei: Colors> Installation View of <Puzzle> 2014 Glass, aluminium, alloy Dimensions variable Photo: Dora Tang Photo Courtesy UCCA and ARTINPOST

Profile

필립 티나리(Philip Tinari)는 북경 울렌스 현대 미술센터(UCCA)의 관장이다. 2011년 UCCA의 관장직을 맡기에 앞서 그는 중국의 모던 미디어(Modern Media)가 출판하는 영-중 국제 미술 잡지인 『LEAP』을 창립한 초대 편집이사였다. 티나리는 아트 바젤에서 중국 관련 고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Art Forum』의 중국어판 artforum.com.cn의 창립 편집장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 중앙 미술 아카데미(Central Academy of Fine Arts, CAFA)의 강사로 있으며, 중국의 현대 미술에 대한 글과 강의 활동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구겐하임 아시아 예술 위원회(Guggenheim Asian Art Council)와 아시아 사회 홍콩 센터(Hong Kong Center)의 갤러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2년, 티나리는 첫 광저우 트리엔날레에 큐레이터의 조수로 참여했고, 2014년 3월에는 <Focus: China section of The Armory Show in New York>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그는 <Made in Asia?>전시를 직접 기획했던 듀크 대학교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동아시아학을 전공하여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 이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북경 대학교에서 학문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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