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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2: 니콜라 부리요

2014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총감독, 니콜라 부리요를 만나다

니콜라 부리요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2014.9.13-2015.1.4) Image Courtesy of ARTINPOST

1990년대 출간된 니콜라 부리요의 현대미술비평서 『관계의 미학(Relational Aesthetics)』은 미술뿐 아니라 문화예술계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리크리트 트리바니자, 마우리치오 카텔란, 피에르 위그의 작업 등 1990년대 미술계에 등장한 새 세대 작가들이 선보인 실험적 시도들을 포스트 모더니즘 이론이 더 이상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가 제시한 키워드 ‘관계’가 이를 설명해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 상상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기반해 제시된 그의 비평이론은,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990년대 미술에서 나타난 흐름을 예리한 관점에서 바라본 시의적절한 비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2014.9.13-2015.1.4) Image Courtesy of ARTINPOST

이후, 팔레 드 도쿄에서 열린 <플레이스트>(2004),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2009 테이트 트리엔날레-얼터모던>(2009) 등의 전시를 기반으로 비평서 『포스트프로덕션』(2002), 『레디컨트』 (2009) 등을 출간하면서, 그는 현대미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동시대 미술이론가이자 실무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론과 비평, 전시를 병행하는 그의 태도는 현대미술과 삶의 관계에 대해 복잡다단한 논의들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큐레이팅 한 2014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제목을 ‘가속도-인류세의 예술(The Great Acceleration-Art in the Anthropocene)’이라고 짓고, 기존의 ‘관계의 미학’ 개념을 확장하여 인간과 기계,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미술 개념을 발전시키고 그 경계를 확장시키면서 꾸준히 새로운 모색을 하고있는 그를 만나봤습니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전시가 아닙니다. 형태와 언어, 이미지와 텍스트는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구성요소입니다. 전시는 이들 요소들 사이에서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 니콜라 부리요 -

  • 니콜라 부리요

    Q. 2014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주제를 ‘가속도-인류세의 예술’로 정하셨습니다. 전시를 직접 보니, 그 자체가 인간의 문명에 대한 메타포 같다고 여겨지는데요, 이 주제를 지금 피력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그리고 과거 제시했던 ‘관계의 미학’ 개념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사람 수보다 작동하는 기계나 프로그램의 수가 더 많다는 기사를 읽고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사람, 로봇, 미생물, 식물, 동물들이 그들의 관계를 재조정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거대한 이미지, 인류세(Anthropocene)*와 연결시켰습니다. 어찌 보면, ‘관계의 미학’의 확장개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와 기계의 대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제 이 관계를 직면할 시기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시에는 생태학적인 배경도 작용했습니다만, 진정으로는 사람의 상태(condition)에 관한 주제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인류세란 1980년대 대두되고 네덜란드 화학자 크뤼천(Paul Crutzen)이 2000년 대중화시킨 과학용어로,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말합니다.

  • Installation View of Surasi Kusowlong <Golden Ghost (Reality Called, So I Woke Up)> 2014 12 gold necklaces with symbol made and designed by the artist are hidden in industrial thread waste of 5 tons in the exhibition space. Neon work, mirror, photographs and works on paper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Q. 유럽의 예술계와 비교했을 때, 한국이나 아시아 예술계가 특별히 가지는 특성이 있을까요?

    최근의 ‘지역성’에 대해선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데, 기술의 발달로 지역의 사안과 세계의 사안이 겹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21세기의 모더니티는 단독적인 섬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는 군도와도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의 보편성은 지역성이 되고, 지역성은 보편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문화의 글로벌화 된 상황에서 삶을 시작합니다. 오히려 문화적 특수성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독일 예술가들은 가라오케로 작업을 하고 한국 예술가들은 괴테(Goethe)나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에 관한 작업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적 뿌리를 키워야만합니다. 우리는 담쟁이 넝쿨 같이 스스로 뿌리를 키우며 옆으로 퍼져가는 식물 즉, 래디컨츠(radicants)와 같습니다.

Timur Si-Qin <Premiere Machinic Funerary: part I> 2014 Trade booth display, vitrine, 3D print, video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artist and Société Berlin

Q. 크게 봤을 때, 큐레이터는 담론으로부터 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전시를 통해서 담론을 만들어내야한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지지하시는지요?

이미 존재하는 담론,즉 다른 사람들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을 매우 기피하는 편입니다. 대신 스스로 고유한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담론은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전시는 항상 최근의 트렌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것의 미학적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전시가 아닙니다. 형태와 언어, 이미지와 텍스트는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구성요소입니다. 전시는 이들 요소들 사이에서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Q. 전시에 포함된 작업들이 당신의 강한 이론 안에 갇혀버리게 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술작품은 항상 이론을 초월하고 이론의 경계를 벗어납니다. 물론 작품 자체가 개념적으로 강해야겠지요. 저는 이론을 일종의 “스크린플레이”로 바라봅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그리고는 그 이론에 대한 선입견을 버립니다. 참여작가들 모두 전시의 의미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단 작가선정이 끝나면 그들의 작품자체의 의미에 집중합니다. 그들의 시각적 존재감과 상호관계를 구성하는데 주력합니다. 그래서 제 전시는 절대 하나의 이론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껏 제 전시들은 기존의 이론, 기존의 작품의 해석에 저항하고 반항합니다. 그래서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냅니다. 아마도 제 전시는 하나의 “이미지”에 도달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전시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이 모이면 하나의 시각적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관객들에게 그 이미지를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모든 오페라가 그렇듯이 전시 역시 참여한 모든 예술가들의 목소리에 의해서 평가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개별 요소가 아닌 전시라는 총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겁니다.

Mika Rottenberg <Bowls Balls Souls Holes (AV)> 2014 Video and sculpture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and Andrea Rosen Gallery Inc. New York Image Courtesy of ARTINPOST

Q. 근 미래에 계획하고 계신 중요한 일들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이번 봄, 최근 20년간의 글들을 모은 새로운 에세이집 (영어/스페인어판:『the Exform』, 불어판:『Forms and trajects』)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이후, 2015년 9월에 있을 리투아니아(Lithuania)의 카우나스(Kaunas)에 있는 작지만 매우 흥미로운 비엔날레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파리 국립 미술학교를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최고의 예술 학교로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한 사립미술관이 기획한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셨습니다. 이전에도 한국을 방문하셨던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인상적이었던 경험들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1995년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제 경험 중, 가장 좋았던 것은 2000년 르네 블록(Rene Block)이 기획했던 광주비엔날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서다샨 세티(Sudarshan Shetty) 등 당시 유럽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작가들의 작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2002년의 에르메스 미술상 심사에 참여했고, 저는 양혜규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

  • Chuan-Lun Wu <Coast Mining> 2014 Coast Petrochemical found Object, Sand, Photo mounting on plexiglass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Q. 최근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예술을 후원함에 있어 무엇이 가장 빛나는(brilliant)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예술을 후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가들이 작업을 생산하거나 보여줄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혹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Jr-Shin Luo <Terrarium:

    Q. 현재, 파리 국립 미술 학교의 디렉터로 계십니다. 교육에 있어서의 비전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파리 국립 미술학교는 특유의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2세기 동안, 이곳은 학생들과 예술, 예술작품 간의 충돌을 통해서 예술을 확장시키고 퍼뜨려왔습니다. 대학교의 시스템이 아닌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미술학교로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저는 그 요소들을 기반으로 21세기 새로운 세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소와 적절한 아트센터, 출판부 그리고 40만점이 넘는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파리 국립 미술학교에서는 매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피어납니다. 특히, 학생들이 그들의 본원적 특성을 가능한 확대시킬 수 있도록 협력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부리요 전시 이미지

Q. 마지막으로, 예술계에서 분투하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계속 싸우십시오. 그 아름다운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 with ARTINPOST

  • OPAVIVARÁ! <FORMOSA DECELERATOR>

    2014 Transmedia 220×1000×1000cm Courtesy of the artist Image Courtesy of ARTINPOST

    OPAVIVARÁ! <FORMOSA DECELERATOR>
  • Surasi Kusowlong <Golden Ghost (Reality Called, So I Woke Up)>

    2014 12 gold necklaces with symbol made and designed by the artist are hidden in industrial thread waste of 5 tons in the exhibition space. Neon work, mirror, photographs and works on paper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Surasi Kusowlong <Golden Ghost (Reality Called, So I Woke Up)>
  • Installation View of Haegue Yang's works: <Female Natives>, <Medicine Men>, <Field of Teleportation>(In collaboration with Manuel Raeder)

    Courtesy of the artist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Haegue Yang's works: <Female Natives>, <Medicine Men>, <Field of Teleportation>(In collaboration with Manuel Raeder)
  •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2014.9.13-2015.1.4)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 Installation View of Surasi Kusowlong <Golden Ghost (Reality Called, So I Woke Up)>

    2014 12 gold necklaces with symbol made and designed by the artist are hidden in industrial thread waste of 5 tons in the exhibition space. Neon work, mirror, photographs and works on paper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Surasi Kusowlong <Golden Ghost (Reality Called, So I Woke Up)>
  • Installation View of Haegue Yang's works: <Female Natives>, <Medicine Men>, <Field of Teleportation>(In collaboration with Manuel Raeder)

    Courtesy of the artist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Haegue Yang's works: <Female Natives>, <Medicine Men>, <Field of Teleportation>(In collaboration with Manuel Raeder)
  • Installation View of OPAVIVARÁ! <FORMOSA DECELERATOR>

    2014 Transmedia 220×1000×1000cm Courtesy of the artist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OPAVIVARÁ! <FORMOSA DECELERATOR>
  • Anika Yi <Le Pain Symbiotique>

    2014 PVC dome, projector, single channel video, glycerin soap, resin, dough, pigmented powder, plastic, mylar, beads, tempera paint, cellophane, rice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Anika Yi <Le Pain Symbiotique>
  • Roger Hirons <Untitled>

    2008 Atomised jet engine, aircraft dust piece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Corvi-Mora gallery Image Courtesy of ARTINPOST

    Roger Hirons <Untitled>
  •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2014.9.13-2015.1.4)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 Installation View of NicolásUriburu's works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NicolásUriburu's works
  • Installation View of Patrick Van Caekenbergh's works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Patrick Van Caekenbergh's works
  • Timur Si-Qin <Premiere Machinic Funerary: part I>

    2014 Trade booth display, vitrine, 3D print, video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artist and Société Berlin

    Timur Si-Qin <Premiere Machinic Funerary: part I>
  • Mika Rottenberg <Bowls Balls Souls Holes (AV)>

    2014 Video and sculpture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and Andrea Rosen Gallery Inc. New York Image Courtesy of ARTINPOST

    Mika Rottenberg <Bowls Balls Souls Holes (AV)>
  • Po-Chih Huang <Production Line-Made in China & Made in Taiwan>

    2014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Image Courtesy of ARTINPOST

    Po-Chih Huang <Production Line-Made in China & Made in Taiwan>
  • Chuan-Lun Wu <Coast Mining>

    2014 Coast Petrochemical found Object, Sand, Photo mounting on plexiglass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Chuan-Lun Wu <Coast Mining>
  • Shimabuku <Mobile Phone and Stone Tool>

    2014 iPhone, iPad, iPad mini and ancient stone tools Dimension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Peter Whit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Shimabuku <Mobile Phone and Stone Tool>
  • Shimabuku <My Teacher Tortoise>

    2011-2014 Sulcata tortoise, pen, lamp, title sticker and poster Dimension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 Air de Paris &ParisWilkinson, London Photo: Peter Whit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Shimabuku <My Teacher Tortoise>
  • Laure Prouvost <It, Heat, Hit>

    2010-2014 Video and mixed media installation, sound Video: 7'20; installation dimension variable Courtesy of the artist and MOT International London and Brussels Image Courtesy of ARTINPOST

    Laure Prouvost <It, Heat, Hit>
  • Jr-Shin Luo <Terrarium:

    2014 Tree bark, humidifier, fluorescent lights Dimensions variable Image Courtesy of ARTINPOST

    Jr-Shin Luo <Terrarium:
  •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2014.9.13-2015.1.4) Image Courtesy of ARTINPOST

    Installation View of Taipei Biennial 2014 <The Great Acceleration>

Profile

니콜라 부리요

1998년, 예술의 형태를 ‘관계’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책 『관계의 미학』으로 문화예술계에 한 획을 그은 니콜라 부리요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큐레이터이며 평론가, 이론가로 활동하던 그는 1999년 그는 제롬 상스(Jérôme Sans)와 함께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를 공동으로 설립했고, 2006년까지 공동 디렉터로 활동했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 『Flash Art』의 파리통신원으로 활동했으며, 1992년 현대미술지 『Documents sur l'art』를 창간해, 2000년까지 디렉터로 일했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런던에 있는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에서 굴벤키언 재단 현대미술 큐레이터로 활동했고, 2009년에는 4번째 테이트 트리엔날레(Tate Triennial)를 <Altermodern>이라는 제목으로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시대의 가장 영향력있는 유럽 큐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출판된 『래디컨트』로 다시 한 번 세계적 예술 이론가의 명성을 얻은 그는 현재 파리 국립 미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디렉터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개최되는 2014 타이페이 비엔날레 <The Great Acceleration>전을 총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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